자동차 부품업체인 SJM이 상반기 6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려 올 해 사상 최대 흑자를 예고하고 있다. SJM 관계자는 31일 올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대비 11.4% 증가한 284억원, 영업이익은 69.4% 늘어난 50억원, 순이익은 40% 정도증가한 6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 업황 호조로 내수가 받쳐주고 있는데다 포드, GM 등 세계적자동차 업체들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52.5%로 높아졌으며 실적호전에 힘입어 부채비율은 작년말 48.3%에서 34%로 감소,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회사관계자는 현재의 실적호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 해 목표로하고 있는 매출 600억원, 순이익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