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16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공세를 받고 사상최저가를 기록하며 1천400원선에 턱걸이했다. 하이닉스는 20일 한 때 전날 종가인 1천515원보다 소폭 오른 1천53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삼성전자의 실적악화와 3분기 실적의 추가악화전망으로 기술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주체들의 '팔자공세'로 하락세로 돌아서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전날에 비하면 다소 줄기는 했으나 이날도 장중에만 7천545만주에 달하는 대량거래를 기록, 전체 거래량의 27.7%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