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항공기 급유차 전문제작업체가 이집트 공군에 전투기 급유차를 공급하게 됐다. 가나공항(대표 황선건)은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 국방성의 항공기 급유차 국제입찰에서 이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1년간 3백만 달러 규모의 급유차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선건 대표는 "미국,독일 등의 업체와 함께 3차 입찰까지 가는 팽팽한 경쟁을 벌인 끝에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단공항에서 사용될 보잉777용 항공기급유차의 공급계약을 체결,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수출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032)678-6655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