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중소기업 경기는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5월 중소기업의 생산 창업 판매 등 각 부문별 동향지표를 살펴본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5월 중소제조업의 생산은 지난해 5월보다 1.2% 증가했으며 평균가동율은 73.3%로 지난 4월의 73.0%보다 소폭 높아졌다. 투자부문에서도 설비투자업체의 비율이 17.0%로 전월대비 2.5%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판매실적 지표인 생산자제품출하지수는 1백13.2로 4월의 1백10.1보다 역시 높아졌다. 올들어 5월까지 중소기업의 수출은 2백66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나 증가했다.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