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4.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이후 첫 경기에서 1이닝 동안 2실점했다. 김선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7로 뒤지던 9회에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피안타 2개, 볼넷 1개로 2점을 내줬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김선우의 방어율은 12.00으로 높아졌다. 지난 27일 다시 빅리그로 올라온 김선우는 이날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와 첫 타자인 콕스에게 좌중간안타를 맞은 뒤 중견수 실책으로 2루를 허용, 불안한 출발을했다. 다음 타자인 본을 삼진으로 처리한 김선우는 이후 맥그리프의 고의사구에 이은그리브의 3루땅볼로 2사 2,3루의 위기에 몰렸고 결국 허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으며 마지막 타자인 허프는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이 생긴 보스턴은 9회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7-9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