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많은 상승 초기단계 종목들에 주목하라''

지난달 이후 강세장에서 오름폭이 적었던 웰링크 호스텍글로벌 삼한콘트롤스 등 일부 종목들이 최근 대량거래속에 상승 조짐을 나타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보안 등 일부 테마주가 한달 사이에 두배 이상 급등한 데 비해 상승률이 20∼30%대에 머무르거나 주가가 하락한 경우도 있다.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들의 거래량 증가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바른손 웰링크 메디다스 아이즈비전 호스텍글로벌 등이 대표적인 종목들로 꼽힌다.

이들은 대부분 이달들어 누적 회전율이 1백%를 웃돈다.

바른손은 2백%를 훨씬 넘는다.

지난달 초 이후 주가상승률이 23%에 그치고 있는 바른손은 8일 거래량이 지난 1월19일 이후 가장 많은 1천5백만주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웰링크도 3개월만에 가장 많은 2백70만주가 8일 하룻동안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삼한콘트롤스는 지난 2월20일 이후 가장 많은 9백여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그동안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네스 바이어블 심스밸리 모헨즈 등도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SK증권의 오재열 연구원은 "강세장에서는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 조짐을 보일 경우 일단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종목은 순환매기가 몰리는 테마에 들지 못해 소외된 종목도 있다는 지적이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 종목은 기업 내재가치는 배제한 채 기술적인 분석에 따른 것"이라며 "단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