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환율상승과 물가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2bp(0.12%포인트)나 뛰어 오른 연 6.60%에 마감됐다.

지난 18일이후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신용등급이 AA-등급인 회사채(3년만기)수익률은 10bp 상승한 연 7.91%, BBB-등급은 8bp 오른 연 12.61%를 기록했다.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던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 관계자는 "내주에 외평채 4천억원, 예보채 1조5천억원 등의 발행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점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금리가 상승기조를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