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5대 강보합 수준에서 관망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상승 하락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거래대금이 6,000억원 수준에 그쳐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낮 12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0.55포인트, 0.85% 오른 65.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70.40으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떨어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71.7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하지 못하고 전날과 같은 70.30을 저점으로 좁게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5.70에 개장한 뒤 장중 65.91의 고점과 65.09의 저점을 기록하며 변동폭이 1포인트 안팎으로 줄어드는 등 변동성이 크게 축소됐다.

미국 아마존의 손실폭 축소 전망에 따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상승종목이 395개에 달하고 있으나 상승탄력은 크지 않다. 하락종목은 157개, 보합종목은 41개다.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는 장중 약보합권과 강보합권을 오락가락하면서 지수에 뚜렷한 움직임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개인이 10억원, 외국인이 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기관이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규모도 크지 않고 관망세 속에서 수급이 대체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