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IDC)업체인 한국피에스아이(PSI)넷은 4일 대주주인 미 PSI넷의 화의신청 계획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계속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미PSI넷은 이날 나스닥 하락과 IT(정보기술)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조만간 법원에 화의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PSI넷은 법정시한내에 2000년 회계관련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한국PSI넷은 지난해 5백억원의 매출에 1백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산과 설비를 갖추고 있어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PSI넷의 주인이 바뀔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PSI넷은 미PSI넷이 아이네트 지분 1백%를 인수해 지난 98년 출범한 회사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