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기업어음 등급이 부여된 12월 결산법인 211개 기업에 대해 반기결산실적 및 최근 영업상황 등을 반영한 정기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평가에서 신용도가 투기에서 투자등급으로 상향조정된 업체수는 5.2%인 11개로 하향조정된 7.6%인 16개보다 적었다.

이로 인해 기업어음 투자등급은 전체의 71.1%인 150개사로 정기평가 이전의 72.0%에 비해 비중이 소폭 줄었다.

한기평은 BBB급을 중심으로 한 회사채 시장의 활성화라는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침체 및 수익성 악화 등 부정적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