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룻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6일 코스닥지수는 0.80 포인트 하락한 73.52로 마감했다.

건설과 금융업종만 소폭 오름세였을뿐 다른 업종은 내림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70포인트 하락한 31.68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47개를 포함한 2백57개,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 등 3백10개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들이 매도우위로 돌아서고 거래소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9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난달 19일 이후 매수우위를 보여온 개인들은 이날 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형주 가운데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등 외국인 순매수가 몰린 종목들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시장을 이끈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들은 대부분 하락해 시장 반등시도에 걸림돌이 됐다.

개별종목들로 매기가 번져 비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능상사는 액면분할 등을 재료로 9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대주산업 코코 풍연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테마주는 "전강후약"의 양상이었다.

사이버텍 퓨처시스템 등 인터넷 보안관련주,바이오시스 이지바이오 등 바이오주,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등 네트워크 관련주들은 약세였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 3월물은 2.90포인트 하락한 84.45로 마감됐다.

거래는 활발했다.

시장 개설이후 가장 많은 5천1백10계약이 매매됐다.

한때 87.65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시장 약세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로 돌아섰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