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두께 7.8 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40인치 PDP(플라즈마 화면표시장치)TV를 출시,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발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40인치 PDP TV는 동급의 기존 프로젝션TV에 비해 두께가 6분의1 정도에 불과하고 동급의 일본업체 PDP TV 두께(9 )보다 얇은 초슬림형제품으로 가격이 1천만원대인 고가품이다.

또한 일반 아날로그TV 수신은 물론 디지털방송수신기(셋톱박스) 장착을 통해 표준선명화질(SD)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으며 모니터부위 무게 33 에 불과하고시야각이 상하좌우 160도에 달해 어디에서도 잘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특별 예약판매를 실시키로 하고 이 기간에 PDPTV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소비자가 59만원 상당의 고급 DVD(디지털 다기능디스크)플레이어 1대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40인치 PDP TV 외에 세계 최대크기인 60인치 PDP TV를 비롯한 2 3개 모델을 올해 추가로 출시,PDP TV 분야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PDP TV는 기존 TV에 쓰이는 브라운관 대신 2장의 얇은 유리기판 사이에 혼합 가스를 채운 뒤 고전압을 가해 이온가스를 방전(플라즈마 현상)시켜 영상을 만드는 신개념의 영상기기로 두께와 무게가 브라운관 TV에 비해 각각 10분의1, 3분의1에 불과해 벽걸이TV로 쓰이며 2005년에 2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