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과 대원제약이 새봄을 맞아 각각 3종의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정신질환 치료제 전문메이커인 환인제약은 제품 다각화의 하나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새로운 성분의 이뇨제 ''자록소린''과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인 ''샤크본 연질캅셀'',무좀 치료제 ''라피덤 크림''을 시판했다.

대원제약은 로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 ''바스틴''과 디클로페낙 성분의 관절염 주사제 ''타페인베타''를 내놓았다.

또 연쇄상구균의 감염여부를 알아보는 신속 진단키트 ''스트렙에이체크원''도 함께 발매했다.

자록소린은 미국 메데바사에서 개발한 메톨라존 계열의 약물로 일반적인 치아자이드 계열의 이뇨제에 비해 투여후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약효가 24시간 이상 지속된다.

특히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 대해서도 이뇨작용이 우수하고 울혈성(피가 몰려 정체함)심부전에 따른 부종이나 본태성(원인불명의 체질적) 고혈압에 쓸수 있다.

샤크본은 상어연골 콘드로이틴 글루코사민과 같은 다당체가 함유돼 퇴행성 관절염에 유효하다.

라피덤은 노바티스의 ''라미실''과 같은 성분의 무좀약이다.

대원제약의 바스틴은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은 감소시켜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 및 치료한다.

타페인베타는 주사제라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의 통증과 염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힌다.

또 스트렙에이체크원은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두염이 아닐 경우 불필요한 항생제 복용을 피하도록 유도해준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