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이 추진해온 TV홈쇼핑 사업의 구체 계획이 나왔다.

금호는 6일 아시아나항공 등이 참여하는 (가칭)아시아나 홈쇼핑 주식회사를 설립,정부에 홈쇼핑사업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TV홈쇼핑사업 신청을 받아 3월말 3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금호가 발표한 홈쇼핑사업 계획은 그룹의 물류 업무를 활용,전국을 무대로 한 지역특산물과 유망 중소기업제품을 주로 취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호는 이를 위해 대구 대전 광주 속초 등 50여개 지역자치단체 및 기업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지역자치단체들과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지역특산물을 개발 판매하는 업무를 공동으로 펴고 기업은행과는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신제품을 판매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금호는 또 북한 특산품을 판매하기 위해 현대종합상사를 주주사로 참여시키는 등 재무구조가 건전한 업종 대표격 회사 약 30개사를 주주회사로 영입시켰다.

금호 관계자는 "지방고속버스터미널을 활용해 수년간 지역특산물을 판매해온 경험과 물류 노하우를 살려 기존 홈쇼핑 사업체의 특산품 판매 문제점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