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인 지인텍(www.g-intek.com.대표 서정주)이 독일 메디사나에 가정용 비염치료 보조기 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3년동안 1백60만개(4천만달러 상당)의 가정용 비염치료 보조기 "코크린"을 수출키로 했다.

주문자상표를 붙여 공급되는 코크린은 가정용품 전문 유통회사인 메디사나를 통해 유럽 전지역에 판매된다.

코크린은 지인텍이 새로 개발해 대한비과학회와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의 추천을 받은 제품이다.

전문의가 처방한 약물이나 식염수를 초미립자(0.6미크론m 정도)상태로 콧속 깊은 곳까지 자극없이 분사해 코안을 씻어준다.

그 다음 콧속 분비물을 흡입해 치료효과를 높혀준다.

가정용으로 만들어져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코골이 감기 등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이 매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특히 갖고 다니기 편리하고 사용법이 간단해 코질환자는 물론 어린이나 임산부,수험생 등에게 유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정주(38)사장은 "의료선진국인 독일로의 수출은 2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비염 치료기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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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