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일(워너)="감옥"을 무대로 한 드라마.프랭크 대러본트 감독이 "쇼생크 탈출"에 이어 스티븐 킹의 소설을 또다시 스크린에 옮겼다.

30년대 중반 미국 남부의 교도소에 거구의 흑인 사형수가 들어온다.

연쇄 강간 살인을 저질렀다는 그는 선량한 얼굴에 병을 치유하는 능력까지 지녔다.

간수장인 폴(톰 행크스)는 그의 무죄를 확신하게 된다.

감옥영화라기보다는 구원의 의미를 성찰하는 진지한 우화.2000년작.

<>섹슈얼 이노센스(크림)="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신작.영화감독인 주인공(줄리안 샌드)이 성에 눈뜬후 "성"에 대한 욕망이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정을 조망한다.

에로틱한 화면을 받쳐주는 아름다운 음악과 주연 여배우(섀프런 버로우)의 호연이 빛난다.

99년작.

<>배틀필드(DMV)=서기 3000년 외계인의 식민지로 전락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SF물.문명이 파괴돼 원시상태로 살아가던 인간들이 사이클로를 몰아내기 위해 사투를 시작한다.

3m가 넘는 사이클로의 모습이나 외계인으로 분한 존 트라볼타의 연기는 볼만 하지만 인과성없는 이야기의 비약이 지나치다.

감독 로저 크리스천.2000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