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을 결정할 때 내국인보다 훨씬 공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투자자들은 주식을 살 때보다 팔 때 시장가 주문을 더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 때보다는 팔 때 훨씬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 셈이다.

증권거래소는 10일 지난 3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상장된 전체 종목(우선주, 관리종목 제외)을 대상으로 투자자별 매도.매수시 호가별 사용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시장가 호가 비중이 매도시 7.39%, 매수시 5.18%로 조사돼 살 때는 신중하고 팔 때는 적극적인 성향을 보였다.

지정가 호가 비중은 매도시 92.26%, 매수시 94.59%였으며 조건부 지정가 호가 비중은 매도시 0.35%, 매수시 0.23%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