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0)이 미 LPGA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총상금 1백만달러) 4라운드에서 미 프로데뷔후 첫 ''톱10''진입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장정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CC(파72.6천1백62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7번홀을 끝낸 가운데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이븐파로 공동 4위권을 달리고 있다.

장정은 이날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장정이 만약 ''톱5''에 든다면 단숨에 신인왕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

현재 10위권밖으로 처져 있지만 신인왕포인트 65점을 획득하며 4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김미현(23.o016.한별)은 16번홀을 마친 현재 2언더파로 선전하며 합계 3오버파로 20위권내로 진입했다.

김미현은 지리한 파행진을 거듭하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1번,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뒤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10번홀을 마친 현재 1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를 기록중이다.

박세리는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송나리는 이날 14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4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벌이며 이븐파에 그쳐 합계 6오버파로 중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7번홀을 마친 현재 합계 5언더파를 기록중인 데이 에글링(46)과 4언더파의 메그 멜론(37)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장정은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이날 출전 선수중 두번째로 잘치며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4위로 치솟았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백18타로 공동 12위,김미현(23.o016.한별)은 3오버파로 주춤,5오버파 2백21타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송나리(14)는 6오버파 2백22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