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상승하며 지수 670선에 올랐다.

현대문제가 진정되고 31일 강도있는 자구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단기낙폭 과대 인식이 퍼지며 개장부터 급등했다.

그러나 주가지수가 680선을 뛰어넘자 최근 장세를 주도했던 증권.금융.은행주에 경계.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하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종합주가지수는 12시 현재 전일대비 21.24포인트 오른 지수 677.17 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무려 2억3639만주에 달하며 활발한 거래를 보여주었으며 거래대금은 1조6412억원이였다.

금융.은행.증권업종이 소폭상승에 그쳤으나 장을 이끌면서 해상운수가 8%대의 상승을 보이고있고 운수창고업고 6%대의 급등세를 보이는 등 전업종이 고루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과 핵심블루칩도 전일의 부진에서 벗어나 삼성전자.현대전자.LG전자등 반도체주와 SK텔레콤.데이콤.한국통신등 통신주가 모두 상승했으며 포항제철 등 가치주도 상승세를 탔다.

현대그룹주도 이날 현대증권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세로 반전돼 ''현대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12시체결기준으로 거래소에서 12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관망의 분위기였고 개인은 407억원을 매수하며 적극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투신권이 566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합계 74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까지 대형주를 위주로한 매수세가 이날 중.소형중에도 퍼지며 지수가 6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급등개장후 120중반에서 등락을 보이다 개인의 적극매수세가 가담되며 지수가 오르며 12시 현재 6.53포인트 올라 지수 129.31을 기록하며 1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11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소폭매도의 관망세를 기관은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