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T(정보통신) 바이오 관련주와 실적호전에 비해 낙폭이 과대한 종목이 투자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대한투자신탁은 "4월중 투자유망종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삼성전자 신성이엔지 등 거래소 상장종목 13개와 원익 피에스케이 등 코스닥 종목 7개를 매수추천했다.

대한투신은 또 다음달 주식시장은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팽팽히 맞서 박스권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거래소 상장종목의 실적호조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 <>금융기관의 결산매물 부담해소 등을 꼽았다.

반면 <>총선전후 물가 및 금리불안 <>금융기관 추가 구조조정 <>한국에 대한 MSCI투자비중 축소 <>주가상승시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물량 증가 등은 시장에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신성이엔지 원익 피에스케이 등이 반도체업황 호전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동공업 자화전자 삼화콘덴서 한라공조 한국전력 한진해운 등은 업황이 개선돼 실적이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하락폭이 크다는 점이 부각됐다.

또 호텔신라는 영종도 면세점 및 카지노사업에 진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서울방송은 다음달중 방송단가 인상이 점쳐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이오 관련주로는 LG화학과 녹십자가,IT관련주 가운데 거래소 종목으로는 성미전자 한국통신,코스닥 등록업체중에는 텔슨전자 케이디씨정보통신 넥스텔 버추얼텍등이 투자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