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체국이 해오던 전보업무를 민간기업인 현대택배가 맡게됐다.

현대택배는 한국통신과 전보택배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17일 현대택배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진다.

오는 4월21일부터 본격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민간업체로서는 처음 실시하는 전보택배서비스를 위해 현대택배는 1천6백여대의 택배전담 차량외에 1차로 6백여대의 오토바이와 인력을 추가 투입키로했다.

또 고객만족실 및 지원 관리인원을 별도로 선발해 한국통신에 상주시켜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택배는 종전의 익일(24시간)서비스에서 12시간 당일 서비스로 전환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현대택배는 그동안 우체국이 맡아왔던 전보업무를 민간업체에 아웃소싱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지난 10일 한국통신에서 실시된 공개 경쟁입찰에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김수찬 기자 ksc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