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위조상품단속의 지침서 발간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위조상품 단속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주로 제조, 판매되는 자료를 정리, ''주로 도용되는 국내.외 상표집''을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특허청이 발간한 자료집은 국내.외 85개 상표와 그 상표권자(전용 및 통상 사용권자 포함), 지정상품, 권리기간 등을 실어 유통되는 상품의 위조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전국 검찰, 경찰, 지방자치단체 및 세관 등 단속기관에 1천500부가 배포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 보호와 단속에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위조상품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미국이 한국을 지식재산권 우선 관찰 대상 국가로 포함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상표권자나 소비자들의 보호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한 통상압력을 극복하고자 이번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