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나스닥지수의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정보통신주를 매도하고 우량 블루칩을 매수하는 등 종목교체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83% 오른 1만8천8백33.29로 마감됐다.

기관투자가들이 정보통신주를 매각하고 바이오칩과 자동차 화학등 제조업
관련주를 매수했다.

특히 블루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정보통신 관련주에 대해서도 저가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9,107.19로 전날보다 0.41% 하락했다.

미국증시의 조정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이 정보통신주를 집중 매각하고 우량
블루칩을 사들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졌으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활발하게 매수주문
을 냈다고 현지 전문가는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나스닥지수의 하락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기관투자가들이 매도물량을 내놓고 개인투자자들이 저가에 사는 패턴을
보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1% 이상 하락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