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2일 코스닥위원회를 열어 등록예비심사서를 제출한 13개
기업의 코스닥등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내년 1월 공모주 청약을 거쳐 1월말이나 2월초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게 된다.

이날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디지텔 유니텍전자 마크로젠 케이엠더블유
시스컴 이수세라믹등 번처기업 6개사와 삼영열기 경남스틸 코코엔터프라이즈
대성미생물연구소 화인썬트로닉스 삼원정밀금속 아폴로산업등 일반기업
7개사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삼영열기 마크로젠 등을 우량기업으로 꼽고 있다.

기계장비제조업체인 삼영열기의 주력제품은 열교환기이다.

지난해 2백22억원의 매출을 올려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재무구조가 우량해 안정성이 돋보이고 기술력이 뛰어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주간사회사는 부국증권이다.

마크로젠은 실험용 생쥐를 만드는 특이한 업종회사로 서울대 교수들이
출자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온세통신은 이날 기각됐고 무한기술투자 파라다이스 디엔에프전자 등
3개사는 일단 보류됐다.

이중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는 두번째 보류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