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노먼, 헬렌 알프레드슨, 톰 와이스코프.

몇년전만 하더라도 각각 미국PGA 시니어PGA 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었다.

그들이 말하는 장타의 요건을 들어본다.

노먼은 "어드레스때 클럽헤드를 지면에서 1cm 정도 띄우라"고 권한다.

장타는 긴장과는 반비례한다.

특히 손과 팔에 힘이 들어가면 임팩트때 클럽헤드를 낚아채지 못한다.

헤드를 지면에 댄 채 어드레스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립에 힘이 들어간다는
것.

헤드를 떼면 큰 스윙아크와 파워를 내는데 필수적인 부드러운 테이크어웨이
가 가능하다.

알프레드슨은 등이 목표를 향할 때까지 백스윙을 하라고 조언한다.

어깨 팔 손 히프등 모든 부분이 돌아가야 비로소 등이 목표를 향하게 된다.

백스윙을 충분히 했으면 이번에는 가슴이 목표를 바라볼 정도로 다운스윙을
해준다.

그러면 장타는 저절로 나오게 돼 있다.

와이스코프는 클로스스탠스를 추천한다.

정상적 스탠스에서 왼발은 그대로 둔 채 오른발만 몸 뒤쪽으로 3~4인치
빼주면 클로스스탠스가 된다.

이 스탠스는 히프와 어깨를 약간 닫히게 해 인사이드-아웃의 스윙궤도를
만들수 있게끔 한다.

이러면 볼과 헤드의 콘택트가 견실해지며 드로성 구질이 나오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