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인터넷등 이른바 "밀레니엄 칩"에 집중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이
잇따라 판매된다.

12일 한국투자신탁은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주에 집중투자하는 주식형수익
증권인 "파워코리아 하이테크칩 펀드"를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집금액은 1천억원이다.

한국투신은 단기여유자금을 가진 사람도 부담없이 투자할수 있도록 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중도환매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신대식 한투 주식운용부장은 "내년초까지 정보통신주 주도의 강세장이
예상됨에 따라 펀드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투신운용도 13일부터 주식형수익증권인 "대신 불테크넷 펀드"를
대신증권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인터넷등 21세기형 하이테크업종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즉시 원리금이 조기상환되는 스폿펀드형과 일반형
두가지를 판매한다.

모집금액은 각각 1천5백억원이다.

대신투신은 펀드자산의 50%이상을 인터넷 통신 디지털등 첨단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부터 첨단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새천년 테크노칩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펀드는 정보통신 인터넷 반도체 디지털TV분야의 핵심기업에 투자한다.

이밖에 대한투신 현대투신등도 현재 정보통신 인터넷관련주에 집중 투자
하는 펀드를 판매중이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