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캐릭터를 사용한 미니 선인장화분이 청소년과 여성들의 마스코트로
사랑받고 있다.

캐릭터 전문업체인 파인애플사는 개그맨 남희석, 이휘재, 제주 하루방 등의
캐릭터를 미니 화분에 접목시킨 아이디어 하나로 10월 한달간 무려 17만개를
팔아치웠다.

파인애플사가 선보인 선인장 캐릭터화분은 금호, 비목단, 황금사, 비화목
등 모두 6가지로 화분색상과 디자인이 각기 다르다.

화분의 크기는 높이 10~20cm, 넓이 10~15cm로 개당 가격은 3천~6천원선
이다.

현재 대형 할인점, 서점, 팬시점, 편의점, 꽃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화분에는 스타들의 얼굴 캐릭터가 부착돼 있어 나중에 선인장이 수명
(3~6개월)을 다하면 연필꽂이, 꽃병, 장식품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파인애플사는 올 연말 크리스마스시즌을 겨냥,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짱구 캐릭터, 해태음료의 깜찍이 캐릭터등을 사용한 미니화분도 준비중이다.

또 말하는 화분, 조명기능 화분 등 아이디어 상품도 개발중이다.

(02)3477-8847

< 서명림 기자 mr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