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17일 제프리 존스 현 회장의 후임자
선출을 위해 신임회장 후보접수를 이달초 마감한 결과 폴 맥고너글 뱅크원
한국지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존스 현 회장은 "현재 회원들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진행중이어서
다음달초 서면 투표를 마감하고 중순께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단독 출마한 만큼 맥고너글 지사장이 내 후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 1월부터 1년 임기가 시작되는 AMCHAM 신임회장에 맥고너글
지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맥고너글 지사장은 미국 국무부에서 해외업무를 맡다가 뱅크원에 합병된
퍼스트 뱅크 오브 시카고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마이클 브라운 전 AMCHAM
회장의 후임으로 뱅크원 서울 지점장으로 부임했다.

< 이동우 기자 lee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