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과 노트북 PC로 TV를 시청하고 FM라디오도 들을 수 있으며 인터넷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USB방식의 수신카드가 개발됐다.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21일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같은 제품(제품명
탤런트 USB)을 개발하는데 성공,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해외수출에 나서 미국 일본 유럽등에 연간 1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내장형 TV수신카드가 PC내부의 전파간섭으로 화질이
떨어지고 수신기에 자체 안테나가 없어 이동이 불편한 단점을 제거한 것이다.

특히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호환이 가능해 별도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듀얼 안테나를 채용함으로써 수신감도가 뛰어나다.

일반 VTR과도 연결할 수 있고 5볼트 전원을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비디오캡처 USB박스와 TV시청 및 FM라디오 청취를 가능하게 하는
튜너모듈, 영상회의용 소형 카메라인 노트캠, 영상회의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돼있다.

소비자 가격은 13만원이다.

문의 042)861-1540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