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20일 미래상환능력에 따른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부담하더라도 올해 약 4백35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발표
했다.

이 은행은 FLC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1백%로 쌓더라고 추가부담은 66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우그룹 여신 54억원에 대해 11억원, 기타 여신에 대해 55억원의 충당금만
더 쌓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당기순이익은 올 연말 4백35억원가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은행은 9월말 현재 4백4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연말 13.6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은행은 대우그룹에 대한 여신이 전체 은행여신의 0.3%인 54억원에 불과
한데다 삼성자동차에 대한 여신도 전무해 추가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 김준현 기자 kim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