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기술을 사이버공간과 접목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CTI테크놀로지(대표 이동한)는 웹 기반의 콜센터 응용프로그램인 "eContact"
를 개발,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고객이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한 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
상담원과 통화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고객은 화면상의 "웹콜백" 버튼을 클릭하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상담원측에서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프로그램이 돼 있다.

이때 상담원 화면에 고객이 처음 도움을 요청했던 웹사이트 화면이 뜬다.

동일한 화면을 같이 보면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상담원이 웹사이트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 고객 역시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

이동한 사장은 "리눅스와 윈도NT 등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며 "11월말께 정식버전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터넷상에서의 재테크 증권 법률상담 등 고객들이 직접 묻고
싶은 사항이 많은 웹사이트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02)455-8007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