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기계 자동차 전자 등 핵심부품분야에서 세계 초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타 컴퍼니(Star Company)"제도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등 우량부품업체가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8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정부산업정책의 촛점이 중소기업
및 전문기업 육성으로 바뀌고 있다"며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하나의 투자요령"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또 각 분야별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재무구조가 우량
하고 매출신장이 기대되는 종목이 투자유망하며 이중에서도 PCB업체가 하나의
테마를 형성,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CB업체중에는 대덕전자 대덕산업 코리아써키트등이 선정됐으며 각 업종별로
금호전기 팬택 성미전자 한국전자 삼보컴퓨터 동양기전 한화석화 계양전기
등이 추천대상에 올랐다.

지난 7일 발표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앞으로 대기업에 수직적 거래관계로
종속돼 있는 부품업체의 자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불공정거래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중소기업 기업개선펀드"를 설립,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