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최근 러시아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울란우데사와 중형헬기인
M1 171의 판매 및 정비대행,기술도입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M1 171헬기는 최대속도 2백30km,최대항속거리 1천65km의 29인승 쌍발
헬기다.

외부화물 인양능력이 4t에 이르러 산악지역이나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지역으로의 화물운송도 가능하다.

삼성항공은 이 헬기의 판매가격이 5백만달러 수준으로 동급 경쟁기종인
유러콥터사의 수퍼푸마(판매가격 1천3백만달러)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