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비대칭
가입자회선(UADSL)의 국제 성능시험에 자사 제품이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UADSL 세계 표준화기구가 주관한 성능시험에서
자사의 UADSL이 시스템과 단말기 분야에서 모두 선진업체 장비들과 호환
가능한 것으로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는 알카텔 시스코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38개의 통신업체
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을 포함한 6개 업체만이 통과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시험통과로 세계 UADSL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 덧붙였다.

UADSL은 전화선을 이용해 데이터 통신과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상용화될 경우 인터넷 사용자는 기존 통신에 비해 26배이상(1.5Mbps)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