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음악회 등 각종 공연과 영화 스포츠경기 박물관등의 모든 입장권을
전화나 PC통신으로 손쉽게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와 한국정보통신은 최근 "입장권표준전산망시스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두 회사의 입장권전산망과 각종 티켓예매시스템을
통합한 "티켓링크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국의 공연장과 극장 경기장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인터넷 PC통신 현장매표소 예매처 ARS(자동응답기) 등 모든 예약및 예매
수단을 모두 통합, 운영한다.

이에따라 각종 문화 스포츠경기의 입장권을 손쉽게 예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매현황 각종 통계자료 공연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입장권 표준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의무설치대상으로 지정된 세종문화회관등 전국 88개 국.공영 문화기관에는
올해안에 설치된다.

또 민간이 운영하는 각종 공연장이나 영화관 경기장에도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또 이 시스템을 2002년 월드컵 티켓판매에 적용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입장권 판매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한국정보통신이 제공해온 인터넷쇼핑몰 온라인지불서비스 등을 활용,
문화관련 입장권외에 교통 레저 숙박 관광패키지 등 다양한 종류의 티켓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컨소시엄은 설명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