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보다 작으면서도 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단말기(PD
A)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정보통신기기를 제조하는 벤처기업인 뷰컴(대표 김인배)은 최소형 초경량의
인터넷 접속용 PDA를 개발, 1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PDA는 가로 74mm, 세로 1백2mm 크기에 무게는 98g으로 기존 제품의 3분
의 2정도여서 휴대하기 간편하다.

액정화면의 해상도도 2백40x1백60픽셀로 높아 선명한 화면을 나타내준다.

PDA용 자체 운영체계(OS)를 탑재하고 있어 유.무선 전화와 연결하면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기존 윈도와 같이 전원을 켠 후 액정화면에 나타나는 메뉴를 클
릭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된다.

이 단말기는 특히 인터넷 접속외에도 뷰컴이 자체개발한 증권 홈트레이딩
프로그램, 개인정보관리 프로그램등이 내장돼 있어 전자상거래등 다양한 서
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뷰컴의 김현호 이사는 "이 단말기가 휴대하기 간편하고 기능도 노트북 수준
이어서 외근이 많은 영업사원등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뷰컴은 이 단말기를 기존 PDA보다 싼 1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02)571-5656
정종태 기자 jt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