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6.LA다저스)가 옛 동료 마이크 피아자(31.뉴욕메츠)를 상대로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박찬호는 13일 새벽 3시5분(한국시간)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올시즌 두번째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9일 볼티모어전에 이어 박은 이날도 체인지업 점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박은 지난 겨울동안 비밀무기로 가다듬은 체인지업이 실전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수 있을지 메츠타자를 상대로 테스트해 볼 계획이다.

박은 또 지난시즌 초반까지 배터리로 한솥밥을 먹었던 메이저리그 최고포수
피아자를 어떻게 요리할지 큰 관심거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