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미국 일간지 "US투데이"와 미국골프재단(NGF)이 최근 골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연습"으로 밝혀졌다.

설문1> -골프에서 가장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소는.

응답자의 62.6%가 "연습"이라고 대답했다.

아마추어들도 스코어를 줄이거나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연습이 가장
긴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다음은 프로골퍼의 레슨(20.6%) 새로운 장비(13.8%) 좋은 코스(2.2%)
스포츠심리학자와 코스에 익숙한 캐디의 도움(각 0.4%) 등의 순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2> -골프에 대한 충고는 어디에서 듣는가.

전체의 38.5%가 골프잡지(신문)에서 한수 배운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프로골퍼로 19.3%였다.

친구나 플레잉파트너로부터 충고를 받는다는 대답도 16.8%에 달했다.

이밖에 TV중계(10.9%) TV골프쇼(10.5%) 레슨비디오(4.0%)순이었다.

설문3> -연습은 어떻게 하는가.

플레이하지 않는 날 "때때로" 연습한다는 응답이 48.8%로 가장 많았다.

플레이하기 직전 볼을 쳐봄으로써 연습을 대신한다는 사람도 19.1%에
이르렀다.

이밖에 플레이하지 않는날 "자주" 연습한다(16.7%) 플레이보다 연습을
더 많이 한다(11.1%) 연습을 전혀 하지 않는다(2.5%)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4> -레슨은 어떻 형태로 받는가.

"한때 받았다.

언젠가 더 받고 싶다"는 응답이 46.6%였다.

이는 지금은 받지 않아도 레슨에 대한 욕망은 간절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레슨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받을 용의가 있다"는 19.4%에 달했다.

"주기적으로 레슨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12.2%에 불과했다.

때를 정해 레슨을 받는 경우는 골퍼8명중 1명꼴이라는 뜻.

"레슨을 받아본적도 없고 생각도 없다"(8.6%) "전에 받았지만 소용없더라"
(7.5%) 순이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