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롄윈 <중국 롄윈강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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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윈강 경제기술개발구로 오세요"
중국 지앙쑤성(강소성) 롄윈강(연운항) 경제개발기술구가 부가가치세
감면등 파격적인 세제지원을 앞세워 한국기업을 부르고 있다.
최근 방한한 리엔윈강시 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장롄윈(장연운)
주임(위원장)은 개발구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편의를 위해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엔윈강 개발구는 어떤 곳인지.
"칭따오(청도)와 상하이(상해)사이에 있는 인구 4백26만명의 리엔윈강시의
공단지역을 말한다.
지난 84년 설립됐으며 규모는 6평방km에 달한다.
농산물수요기지가 있으며 해산물 광산물등 자원이 풍부하다"
-사회간접자본시설은 충분한가.
"지난 92년부터 리엔윈강을 기점으로 중국대륙을 가로질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백러시아 핀란드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 이르는
대륙간 철도를 건설중이다.
현재 중앙아시아까지 개통된 이 철도를 통해 한국 일본에서 오는
연3만개의 컨테이너가 우즈베키스탄등으로 운반된다.
이 철도를 이용하면 해상로에 비해 시간이 절반가량 줄고 비용도 20%나
절감할 수 있다.
한.중간 두번째 해상노선인 리엔윈강-목포간 페리호도 곧 취항할
예정이다.
항만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유럽 미국으로 정기선도 출항중이다"
-해외 입주업체엔 어떤 혜택이 있나.
"각종 세금을 대폭 감면해준다.
15%인 기업소득세는 이윤이 나는 해부터 2년동안 면제하고 이후
3~10년까지는 업체별로 최고 50% 감면해준다.
또 영업세는 50% 반환해주고 부가가치세(17%)도 5~10%를 환급해준다.
이밖에 외국기업의 입주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토지상담에서부터
공장가동때까지 관련 관청에서 철저히 서비스해준다"
-용수 전력 노동력수급상황은 어떤지.
"양쯔강물을 끌어쓰기 때문에 공업용수를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다.
전력도 충분하다.
앞으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40억달러를 들여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있다.
상하이보다 인건비가 싼 우수한 노동자가 많고 땅값도 싼 편이다"
-한국등 외국기업의 진출현황은.
"한국에선 LG화학이 1천5백10만달러를 투자, 1년반만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지난 4월부터 공장을 가동중이다.
갑을방적 오뚜기식품 금호식품 우연(신발업체)등 20여개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다.
일본 홍콩 대만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덴마크등 30여개국에서 3백96개의
기업이 진출해있다"
-어떤 업체를 선호하는지.
"모든 기업을 환영한다.
하이테크산업이면 더 좋다.
특히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이 진출하면 가격이나 지역적으로 경쟁력을
가질수있을 것이다"
86-518-2341141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
중국 지앙쑤성(강소성) 롄윈강(연운항) 경제개발기술구가 부가가치세
감면등 파격적인 세제지원을 앞세워 한국기업을 부르고 있다.
최근 방한한 리엔윈강시 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장롄윈(장연운)
주임(위원장)은 개발구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편의를 위해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리엔윈강 개발구는 어떤 곳인지.
"칭따오(청도)와 상하이(상해)사이에 있는 인구 4백26만명의 리엔윈강시의
공단지역을 말한다.
지난 84년 설립됐으며 규모는 6평방km에 달한다.
농산물수요기지가 있으며 해산물 광산물등 자원이 풍부하다"
-사회간접자본시설은 충분한가.
"지난 92년부터 리엔윈강을 기점으로 중국대륙을 가로질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백러시아 핀란드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 이르는
대륙간 철도를 건설중이다.
현재 중앙아시아까지 개통된 이 철도를 통해 한국 일본에서 오는
연3만개의 컨테이너가 우즈베키스탄등으로 운반된다.
이 철도를 이용하면 해상로에 비해 시간이 절반가량 줄고 비용도 20%나
절감할 수 있다.
한.중간 두번째 해상노선인 리엔윈강-목포간 페리호도 곧 취항할
예정이다.
항만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유럽 미국으로 정기선도 출항중이다"
-해외 입주업체엔 어떤 혜택이 있나.
"각종 세금을 대폭 감면해준다.
15%인 기업소득세는 이윤이 나는 해부터 2년동안 면제하고 이후
3~10년까지는 업체별로 최고 50% 감면해준다.
또 영업세는 50% 반환해주고 부가가치세(17%)도 5~10%를 환급해준다.
이밖에 외국기업의 입주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토지상담에서부터
공장가동때까지 관련 관청에서 철저히 서비스해준다"
-용수 전력 노동력수급상황은 어떤지.
"양쯔강물을 끌어쓰기 때문에 공업용수를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다.
전력도 충분하다.
앞으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40억달러를 들여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있다.
상하이보다 인건비가 싼 우수한 노동자가 많고 땅값도 싼 편이다"
-한국등 외국기업의 진출현황은.
"한국에선 LG화학이 1천5백10만달러를 투자, 1년반만에 모든 절차를
마치고 지난 4월부터 공장을 가동중이다.
갑을방적 오뚜기식품 금호식품 우연(신발업체)등 20여개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다.
일본 홍콩 대만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덴마크등 30여개국에서 3백96개의
기업이 진출해있다"
-어떤 업체를 선호하는지.
"모든 기업을 환영한다.
하이테크산업이면 더 좋다.
특히 수출에 주력하는 기업이 진출하면 가격이나 지역적으로 경쟁력을
가질수있을 것이다"
86-518-2341141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