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의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펀드의 일종인 벤처기업 투
자신탁 상품이 본격 발매된다.

중소기업청과 대한투자신탁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신탁 본점에서
벤처투자 신탁 발매식을 갖고 개인 및 법인 등 불특정 다수의 가입자를 상대
로 벤처기업 투자자금 모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벤처투자 신탁은 기존의 중소기업 또는 가입자에게 출자증서를 주는 창업투
자조합과는 달리 직접 통장을 교부하고 가입시점에서 6개월내에 벤처기업에
투자되는게 특징이다.

또 가입금 총액의 최소 50%이상이 벤처기업의 주식 또는 채권에 투자된다.

가입자는 주식형 펀드 또는 채권형 펀드중 희망하는 벤처 펀드를 선택, 가
입할수 있고 자금출처 조사 면제 및 20%의 소득세 공제 혜택을 받을수 있다

대한투자신탁이 1천억원을 목표로 발매하는 벤처 투자신탁은 가입금액에 상
관없이 누구나 가입할수 있다.

다만 채권의 경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필요로 한다.

대한투자신탁은 투자대상 및 금액을 결정해 서울은행 또는 외환은행에 통보
하고 자금은 해당 은행을 통해 지급되도록 했다.

남궁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