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보사 주총에선 지방생보사 오너경영진이 잇따라 물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양생명은 30일 정기주총을 열고 임재풍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 경영일선
에 물러나고 이종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흥국 동아 대신 한덕 국제 두원 대신 한성 조선생명 등도 이날 정기주총을
갖고 임원진을 개편했다.

조선생명은 최궁락 사장이 퇴임하고 이길섭 전 두원생명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했다.

한덕생명 서우식 사장과 국제생명 고용성 대표는 유임됐다.

태양생명 임 사장의 회장 추대에 따라 지방생보사중 오너경영인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달 29일 주총시 BYC생명 한기성 부사장이 퇴진했으며 한일생명 이도균
사장도 회장으로 물러났다.

업계에선 이같은 인사에 대해 올하반기 본격화될 생보사 구조조정과 관
련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총인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신생명 : 이사 강종환, 이사대우 송기명 김홍윤
<>한덕생명 : 이사 김용택 백성찬, 이사대우 최원근
<>한성생명 : 감사 제정호, 이사 송원경 임병구
<>조선생명 : 전무 정영달, 감사 김상태, 이사 배무병
<>태양생명 : 감사 이상국
<>두원생명 : 이사 최현창 진용성
<>국제생명 : 이사 손은진 송상선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