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리스트가 벤처기업 창업.성장지원을 위해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다우기술(대표 김익래)은 최근 서울 석촌동에 창투사
한새벤쳐투자를 설립, 대표이사에 연병선씨를 선임했다.

한새의 자본금은 1백억원 규모로 대주주인 다우기술이 61.5%, 다우기술
자회사인 다반테크가 13%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연병선대표등 8명의 개인이
주주로 참여했다.

연 사장은 한국종합기술금융(KTB) 투자심사부장 LG창업투자 파트너(이사)를
역임했고 다우기술 메디슨 팬택 등 10개 이상의 벤처투자 성공 사례를 남긴
손꼽히는 벤처캐피털리스트다.

다우기술은 지난해 4백30억원의 매출을 올린 상장 벤처기업으로 후발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창투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새는 중소기업청에 창투사 등록을 한 후 오는 6월께 6명 정도의 인력을
갖추고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 사장은 "KTB 재직 15년동안 연평균 27%의 투자수익률을 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중 투자조합을 결성해 정보통신 등 하이테크 업종 투자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문병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