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로 가상의 아이를 키워보자"

서울이동통신은 오는 10일부터 무선호출 음성정보서비스를 이용해 가상의
아이를 키워보는 "하트 베이비"게임 서비스를 개발해 10일부터 서비스한다고
9일 발표했다.

하트 베이비 게임은 아이를 한달동안 잘 보살피면 정상적인 8세의 아이로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발육부진이 일어나도록 꾸며진 것으로
가입자의 삐삐에 아이의 상태가 수시로 전달된다.

예를들어 3311이라는 숫자가 삐삐에 호출되면 아이에게 우유를 주어야
하는 등 병원가기, 음악들려주기, 유치원보내기등 행동지침이 삐삐에
전달된다.

서울이통은 이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이용료가 1천원인
음성정보서비스 "보이스1004"를 대리점, 영업소, 고객상담센터등으로
신청하면된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