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전문업체인 미래통신(대표 민남홍)은 무선전화기에 들어가는
SST기술방식의 칩셋개발업체인 미국 스프레드 스펙트럼 테크놀러지사에
1백만달러(10%)를 투자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미래통신은 이번 투자를 통해 SST방식을 이용한 제품및 칩셋개발,CDMA
PCS와 9백MHz대 디지털스프레드 스펙트럼 무선전화기 원칩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개발된 모든 제품을 자체 라인에서 생산,미국으로 역수출하기로
했다.

SST방식의 원칩을 이용한 무선전화기는 통화중 잡음 통신보안 방해전파
등에 강하고 현재 시판되는 9백 의 무선전화기 통화반경이 5백m인데
비해 반경 1.6km까지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 소재한 스프레드스펙트럼테크놀러지사는
주파수 스펙트럼을 광대역으로 확산해 송신하는 SST방식 기술보유업체로
지난 93년 이 방식의 상업화에 성공,미국 최초로 9백MHz의 디지털 스프
레드 스펙트럼 무선전화기를 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