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전국 1백20만 품질 분임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품질분임조활동수기"응모에서 정길자씨(진성산업 품질관리부 분임원)의
"곰도 재주를 부릴줄 아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또 우수작은 선경인더스트리 공무팀의 정상석 분임원이,가작은 한라
시멘트 광양공장의 신동주분임원과 두원공조 기술연구소의 서용관 분임원
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입선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9월2일 서울여의도 사학연금회관대강
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 대한 상금및 부상으로는 당선작에 상금 1백20만원과 세탁기,
우수작에는 상금 80만원과 침대가 각각 수여된다.

산업체 생산현장의 최일선분야에서 일하는 분임원들의 품질에 대한 진
솔한 경험과 애환을 적은 품질분임조활동수기는 78년 1회를 시작으로 올
해 19회째를 맞고있으며 지금까지 총 1천5백편응모에 76편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