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및 직불카드 단말기와 스마트카드 리더기 전문생산업체인 씨
엔아이(대표 이 순)가 국내 처음으로 동전자동분류지급기를 개발,공급에
나섰다.

이 기기는 유통매장의 판매시점관리(POS)기기와 연결돼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면 자동으로 고객에게 지급할 잔돈을 정확하게 분류해 배출할
뿐만 아니라 고객으로부터 받은 잔돈도 자동적으로 금액별로 금고통에
분류 보관해 재사용할수 있게 정리해준다.

대형 슈퍼마켓이나 할인점등 동전사용이 빈번한 매장의 카운터에서
잔돈 계산 인력및 시간과 고객이 카운터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줄수
있고 또 잔돈 계산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을 높여줄수 있다.

잔돈을 자동 배출할때 최고액 9백95원의 경우에도 1초내에 처리해주며
국내 동전은 모두 사용 가능하다.

지불된 금액은 계산 담당자와 고객이 쉽게 확인할수있도록 정면에
발광 다이오드(LED) 패널로 표시된다.

금액별 재고 확인도 가능해 담당자 교체시나 폐점뒤 재고확인작업을
위해 금고통의 잔돈을 일일이 셀 필요가 없다.

씨엔아이는 이제품을 일산 그랜드백화점 식품 매장과 롯데 백화점등에
공급하는 한편 대형 할인점과 소매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선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