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30일 김충조 의원을 사무총장에, 김원길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유재건 부총재를 총재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하는 등
원내총무와 대변인을 제외한 당8역을 전면 교체하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지도위회의를 열어 이같은 당직 개편안을 확정한데
이어 내달초 선거기획단을 발족, 대선을 겨냥한 당체제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