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7일 호텔롯데에서 한.일 양국의 정보산업 관련
업체 최고경영자 50여명등 정보산업계 인사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일 정보서비스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서 양국 대표단은 한.일 정보산업 기업간 교류강화와 합동
IT(정보기술) 세미나 확대 개최에 관해 합의했다.

또 "정보화사회에서의 IT 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인터넷 발전이 정보
서비스 업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주제로 양국 대표의 주제발표와 함께 의
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으로부터 이용태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 김택호 현
대정보기술사장 김광호 포스데이타사장 이해승 LG소프트사장 송병남 기아
정보시스템사장 전상호 농심데이타시스템사장 황칠봉 데이콤시스템테크놀
로지사장 허진호 아이네트사장등이 참석했다.

또 타카하라 토모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일본측 대표단이
2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리셉션 행사에는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
한.일 정보산업계 최고경영자들과 양국 정보산업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