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있는 프로들이 모여 "유망주 양성"에 나섰다.

미 골프지도자협회 (USGTF) 마스타프로이자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레슨프로인 유응열씨를 비롯, 95년 KPGA 신인왕인 박노석, 그리고
시니어프로인 차길춘씨 등 4명은 그들이 전력 육성할 학생골퍼 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은 초중고 골프팀이 너무 제한돼 있고 골프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습시스팀도 없다"고 전제 "자격제한 없이 학생 유망주를
모집, 프로그램에 따른 체계적 육성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학생이니만큼 오전수업후 합숙훈련을 원칙으로 하며 체력 및
기술훈련 병행, 그리고 주2회 필드레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또 이윤을 내기 위한 레슨이 아니기 때문에 경비는 실비를 원칙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0347) 64-6011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