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물포장재전문업체인 서림트라이월(대표 박성훈)이 대대적인 설비증
설을 통해 삼중골판지의 생산을 크게 확대한다.

이 회사는 총 10억원을 들여 점보 프린터 스로터등 삼중골판지가공 자동
화시설을 도입,3월중순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충북음성 부지 4천7백평 건평 1천5백평규모의 공장을 3백평
증축,최근 완공했다.

점보 프린터 스로터는 괘선을 긋기,자르기 프린팅등을 한꺼번에 처리하
는 대형 특수 삼중골판지가공기계이다.

프린팅도 두가지색깔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도록 고안됐다.

중량물포장이 나무에서 종이로 대체되는 추세에서 늘고있는 삼중골판지
상자의 수요에 대비키위해 시설을 늘리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림트라이월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열리는 97서울국제포장지
자재전에 참가,운반용조립식박스인 "유니팩"과 종이팔렛인 "코덱"등 신제
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간 골판지상자 정전기박스 종이팔렛등을 생산해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